April 2008 Archives

어제부터 Introduction to Information Retrieval의 스터디를 시작했습니다. 최철호 군과 둘이서 하는데, 정해진 분량을 미리 읽어온 후, 스터디 시간에는 규칙 없이 번갈아가면서 요점들을 설명하고 이해가 안되는 부분들을 서로 토론하는 방식으로 진행하고 있습니다. 2명이서 하기 때문에 가능한 방식인 것 같습니다. 어제는 본문만 진행했는데, 레퍼런스에 있는 중요한 페이퍼들은 따로 읽어보아야 할 것 같고, 다음부터는 연습문제도 풀기로 했습니다.

첫 인상일 뿐이지만, 이 책에 대해서 칭찬하자면 다음과 같은 점들을 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쉬운 설명: 구성이나 내용의 측면에서 쉽고 간결합니다.
  • 충실한 레퍼런스: Chapter 마다 레퍼런스가 달려있는데, 역사적인 측면까지 잘 정리해놨습니다.
  • 실제 프랙티스 반영: 서로 다른 접근을 하는 이론들을 설명한 후에는 항상 실제 프랙티스에서는 어떤 접근을 사용하는가에 대해 설명합니다.

어제는 Chapter 1, 2를 진행했습니다. 일단 Chapter 9까지를 목표로 하고 있고, 매주 난이도에 따라 1개 또는 2개 Chapter로 진도를 나가면, 앞으로 두 달 내에 끝낼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 후에는 다른 책을 공부할지 그대로 진행할지는 고민해봐야 할 것 같습니다.

Open-minded for IT busin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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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 마인드'라는 글을 읽고 드는 단상과 반성.

IT 비즈니스의 문제는 주어진 비즈니스 환경, 기술적인 환경 하에서 어떻게 사용자의 요구를 만족시킬 것인가이다. 이러한 문제는 한 인간이 다루기에는 너무 복잡한 문제이므로, 역시 너무 쉽게 함정에 빠진다.

따라서, IT 비즈니스에 대한 명제를 세울 때는 다음 사항들을 고려할 것.

  1. 현재를 반영하는가? 현재를 정확하게 파악하고 있는가 되물어 볼 것. 특히, 자신의 의견을 사용자의 의견과 착각하지 말 것.
  2. 변화와 불확실성을 반영하는가? 비즈니스 환경, 기술적인 환경, 사용자의 요구는 빠르게 변화한다. 예측은 길어야 5년. '절대'라는 단어가 들어가있다면 뺄 것.
  3. 브랜드, 실적에 따른 후광효과가 명제에 영향을 미치고 있지는 않은가? 또는 명제에 근거를 맞추고 있지는 않은가?

'이것은 안돼'라고 말하는 것은 너무나 쉬운 일이다. IT 비즈니스의 명제는 수많은 요소를 가지고 있어서, 그 중에 한가지 씩만 공략해도, '안되는' 이유를 찾아내기란 쉬운 일이다. 그러한 이유들이 정말 그 비즈니스에 치명적인 것인가, 아니면 사소한 것인가도 확실하지 않다. 후광효과가 영향을 미치기 쉬운 이유도 바로 그러한 것이다. '이것은 안돼'는 파괴적인 말이다. 부정적인 의견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는 이들의 의욕을 떨어뜨리는 요소 중의 하나다. 따라서, 정말로 '이것은 안돼' 라고 생각하고 누군가에게 얘기해야한다면, 위의 세가지 체크리스트를 검토하는 것 외에도 좀 더 신중하게 검토해야 할 뿐만 아니라, '이건 어떻게 해야 해'라는 건설적인 의견으로 바꾸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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